2021학년도 수능, ‘국어’가 가장 어려웠다.
2021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영역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예년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는데, 대신 ‘중고난도’ 문항을 예전보다 조금 더 어렵게 냈던 부분들이 있다”며 출제 경향을 밝혔다.
원점수 기준 등급 커트라인은 국어의 경우 1등급 88점, 2등급 82점, 3등급 74점으로 집계되었다. 수학은 가형의 경우 1등급 92점, 2등급 84점, 3등급 77점으로 확정되었고, 나형의 경우 1등급 92점, 2등급 85점, 3등급 77점으로 나타났다.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 비율이 12.66%로 절대평가 도입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입시에 있어서 국어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특히 상위권으로 갈수록 국어 성적이 합격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어 ‘독서’ 난이도 상승, 상위권 판가름 좌우할 듯
▲크리드로 분석한 2021 수능 국어 지문 난이도
대교는 한국어 독해 지수 ‘크리드(KReaD)’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지문 난이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1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에서 가장 어려웠던 지문은 독서 영역의 과학 지문인 ‘3D 합성 영상’으로, 크리드 지수 '1930'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0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지문인 ‘장기 이식과 내인성 레트로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며, 지난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최고 난이도 지문인 ‘항미생물 화학제의 종류와 작용 기제’보다는 조금 쉬운 수준이다.
또한 2021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지문 난이도 특징을 세부 영역별로 분석해보면, 독서 영역에서는 과학 ‘3D 합성 영상’ 지문 다음으로 인문 ‘북학파’ 지문의 크리드 지수가 높게 나타났고, 문학 영역에서는 고전소설 ‘최고운전’ 지문의 크리드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2020학년도에 비해 2021학년도의 독서 영역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다. 그에 비해 문학 영역의 지수는 내려갔다. 이는 상위권 여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독서’에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크리드(KReaD) 지수는 ‘0~2000’사이 숫자로 표시된다. 학년(연령)마다 지수가 100단위로 올라가, 고등 1학년(17세) 수준의 난이도는 1700대 지수로 표시되며, 크리드 지수가 높을수록 글의 난이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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