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합격 / 외국어교육
이OO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외국어교육계열에 합격한 이OO이라고 합니다. 합격 수기라는 것을 쓰게 되었다는 사실에 조금은 뿌듯하면서도,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에 크게 부끄럽습니다. 그렇지만 모자란 제 글이 앞으로 논술 시험을 준비하게 될 후배님들과 학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수능 이후 제가 논술 시험을 위해 준비했던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수능이 끝나고 난 후, 저는 초암 논술에 등록해 논술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적인 논술 준비는 정시 때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최대한 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언급하신 책은 꼭 읽어보려고 했고, 또 첨삭을 받으면 더 나은 방향의 답안을 작성하기 위해 선생님의 첨삭을 꼼꼼히 이해하고 제 글을 다시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학원 커리큘럼을 따라 논술을 대비하면서도 논리적인 측면에서만큼은 제 나름의 시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기출 문제를 분석할 때도, 선생님이 해석하는 방향 외에 다른 방향은 없을까를 고민했고, 해설지를 참고할 때도 ‘논술에는 정답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우수답안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제 답안과 비교하며 더 좋은 쪽으로 개선해나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초암의 선생님들도 정답을 찾기 보다는 다양한 시각을 넓히는 것을 강조해주었고, 다양한 관점에서의 논리를 좀 더 정교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할 때 여러 선생님께서는 그에 맞는 1:1 지도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특히 제가 저만의 시각으로 무리한 논리를 고집하려 할 때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필요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저의 글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저의 버릇을 잘 알고 이해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 더 독창적인 논리 구조를 구성하고 싶었고, 이런 욕심과 고집은 실제 논술 고사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논술에서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많이 생각해보고 써보지 않으면 절대로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부디 열심히 노력하시고 입시에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합격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대학교 합격 경영학과 윤OO (0) | 2014.12.12 |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수시 합격 최OO (0) | 2014.12.12 |
서울대학교 합격 인류지리학과 한OO (0) | 2014.12.12 |
연세대학교 수시 합격 신소재 양OO (0) | 2014.12.12 |
동국대학교 수시 합격 섬유시스템 박OO (0) | 2014.12.12 |